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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
내 삶이 삐걱거릴 때 너는 내게로 왔다.
비포장도로를 지나가면 느껴지는 충격들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를 격하게 여행하다
마음 한구석을 잃어버려 좌절하고 있을 때
너는 내 앞으로 왔다.
어색한 공기만 가득 차 있던
그 공간으로 문을 열고 들어와
벽이었던 내 마을을 크게 열고는
웃어주었다.
너라면, 너라는 사람이라면
사랑을 상상해도,
나락에 떨져도 좋겠다 싶었다.
영영 깊은 곳으로 추락하고 싶었다.
< 다괜찮다 - 흔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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