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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

Atomseoki 2017. 12.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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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




누군가를 그리원한다는 거,

그것 참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 잠시 들어왔다 어느 순간 비어버린 자리를

멍하니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것도 혼자서

묵묵히.



마음에 자리를 내어주고 남겨진 자리엔

여전히 그의 잔향이 남아 있다.



이젠 어떤 잔향이 나의 오랜 향수가 되어줄까.



< 다괜찮다 - 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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